계단오르기 칼로리 및 효과 운동부족이라면 지금부터 천천히
- 생활정보
- 2022. 8. 24.
어제 제가 사는 지역은 비가 왔습니다. 사무실이 3층인데 2층에 식당이 있어 비가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내려가서 밥을 먹곤 하는데요. 어제 계단을 내려가는데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다리가 떨린다고 해야 할까요?
단지 3층에서 2층까지 한개층만 내려가는데도 몸이 이렇게 반응을 하니 그때서야 실감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운동을 너무 안했던것이 이렇게 나타나는가 하고 말이죠. 내려가는 찰나에 계단오르기를 하면 운동효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박세리 선수가 어렸을 때,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훈련을 했다는 것도 생각이 나면서 꽤 운동이 되겠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시작을 하려고 하거든요. 운동부족이거나 계단 오르내릴때 다리가 떨릴 정도로 체력이 약해지셨다면 함께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계단오르기 칼로리 소모량
네이버에 보니 이렇게 계산할 수 있는곳이 있더군요. 10분동안 계단오르기를 했을 때 86칼로리 정도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몸무게 1kg당 5분에 1칼로리 정도 소모가 되네요. 저는 운동선수도 아니고 한두시간씩 할 수 있는 체력도 없으니 가볍게 일상생활에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10 ~ 20분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 하루에 150 칼로리 정도를 소모하게 됩니다.
계단오르기 운동 효과
사실 저한테 중요한건 바로 이 부분 입니다. 칼로리를 둘째 치더라도 허약해진 다리를 다시 정신차리게 해줘야 하니까요. 예상대로 운동효과는 하체 근력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의 모세혈관 중 70%가 하체 근육에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체가 단단하고 건강할수록 몸속의 혈액들이 펌핑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서 아래로 내려간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 오기가 수월 하다고 합니다. 심장에도 도움이 되는군요.
계단오르기 운동을 했을 때 두번째 효과는 하체의 근력이 강화된다는데 있습니다. 다들 예상했던 그대로 입니다. 대신 전신 균형감각이 향상이 되서 무릎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거나 관절염 초기라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만 해야 합니다. 뭐든지 과한것은 탈이나니까요.
효과적인 계단 오르기 방법
- 계단에 발바닥은 앞1/3~1/2만 올려놓는다.
- 체중은 앞발이 아닌 뒷발에 둔다.
- 상체를 곧게 세운 상태에서 앞 쪽으로 약 3~4도 기울인다.
- 종아리근육에 힘을 빼 뒤꿈치가 계단 밑으로 내려가도록 한다.
- 무릎관절이 완전히 곧게 펴진 것을 확인 후 다음 계단으로 발을 이동한다.
- 팔은 관절을 자연스럽게 펴서 앞보다는 뒤로 힘차게 흔들어 추진력을 얻는다.
저는 오늘부터 조금씩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뭐든 과한것은 좋지 않고 내 몸의 상태를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 하루에 10분 또는 출퇴근할 때, 엘레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오르고 내리고 해야겠습니다. 이럴때는 집이 4층이라는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정도 층수면 꽤 만만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