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축노라 감독으로 트레블을 하고 싶어 벤피카로 부임 후기
- 게임/풋볼매니저
- 2024. 9. 26.
오랜만에 FM2024를 시작하고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난듯. 처음에는 아무곳도 받아주지 않았는데 운좋게 핀란드의 2부리그 클럽에서 면접 제의를 해서 감독을 할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 시즌. 라이센스를 따야 되는데 1년 동안 해주지를 않아서 결국 사임.
그다음 벨라루스리그에서 경력을 쌓고 언어를 배우고, 1부인줄 알고 스위스에 지원을 해서 갔는데 2부리그라서 승격만 시키고 다른팀 제의 넣다가 걸려서 바로 짤림. 6개월 정도 공백기를 겪다 트라브존스에서 지원을 받아줘서 2시즌 동안 김주찬, 오현규를 두고 포르투갈리그로 튐.
벤피카 오니까 완전 신세계 입니다. 유망주들이 얼마나 많은지 U19, U23에 생성으로 나오는 선수들이 엄청 나더군요. 그래서 목표는 당연히 트레블 이었지만.
살다보면 인력으로는 도저히 되지 않는 일들도 있습니다. 포르투 한테 한번 진게 전부 인데 혹시라도 마지막에 뒤집어지지 않을까 계속 기대를 했지만. 결국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실패.
챔피언스리그도 사실 우승을 노려보긴 했는데 어림도 없었고 8강에서 첼시를 맞아 장렬하게 패배. 결승이 엄청난 팀들끼 남았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뮌헨이 2-1로 승리를 하면서 김민재가 챔스를 들어올렸네요.
짜잘한 컵 2개만 우승을한 조축노라 감독과 달리 리그 우승을 하고 유로파까지 우승해버린 포르투.
결국 마지막 컵대회에서 또 지면 미니트레블까지 주는 상황인데 천운으로 그거 까지는 막았네요. 전에 하던 팀에서는 리그에서는 우승을 한번씩은 하고 이직을 했는데 컵대회 우승을 못하고 매번 준우승, 4강탈락 이랬는데 벤피카에 와서는 리그를 못들고 짜잘한 컵만 3개. 근데 보드진에서 이걸 트레블로 인정을 해주니 뭐.
타이틀을 얻지 못하고 벤피카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승점도 기록. 아마 영원히 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예전에 리버풀이 맨시티한테 승점 1점자로 준우승을 했던 어마어마 했던 시즌이 생각나더군요.
선수 영입 방출 준비중인데 뜬금없이 클럽월드컵 조편성이 되서. 기대도 아냈는데 바로 다음달에 클월을 나가긴 하는데 보드진은 쉬운조에 걸렸다고는 하는데 알나스르 보니 스쿼드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 벤피카에 정착을 했으니 이번에는 퍼거슨처럼 10년 이상 같은 구단 부임 하고 벨기에나 네덜란드 리그로 이직을 할 생각을 하긴 하는데.
그전에 접을지도 모르겠네요. 벤피카 선수층이 워낙 좋아서 첫시즌에 맡아서 시작해보고 싶은 욕구가 계속 생기고 있어서. 그리고 올시즌 구단 출신 선수인 맨시티의 베르나두르 실바가 드디어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 합니다. 시작은 조축노라지만 올해 대륙까지 전부 연수를 마쳐서 이제는 이력서 넣으면 받아주는 팀들이 조금 더 많아질 것 같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