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아이즈와 시티즌코난 차이 모르면 후회합니다! 비교 분석
- IT
- 2025. 4. 21.
보이스피싱 범죄가 해마다 정교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기관과 협업해 개발된 ‘피싱아이즈’(Phishing Eyes)와 ‘시티즌코난’(Citizen Conan)은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차단 앱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두 앱은 모두 인피니그루와 경찰청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방식이나 기능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앱인 만큼, 피싱아이즈와 시티즌코난의 결정적 차이를 미리 알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앱의 차이를 기능, 지원 환경, 사용자 대상, 보안 범위 측면에서 정리하여 실사용자 기준 비교 분석을 제공합니다.
피싱아이즈 vs 시티즌코난 핵심 기능 차이는?
피싱아이즈는 전방위적인 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을 갖춘 보안 앱입니다.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스미싱 메시지, 악성 앱, 원격제어 앱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합니다.
또한 금융기관과 연동하여 의심 거래 차단 기능을 지원하며, 보호자 등록 기능을 통해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의 스마트폰에서 보이스피싱 시도가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달됩니다.
반면, 시티즌코난은 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앱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악성 앱 탐지와 삭제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싱아이즈보다 기능은 축소되어 있지만,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앱들을 감지해 제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탐지 능력은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 설치된 원격제어 앱, 통화 녹음 앱 등 보이스피싱 시나리오에서 자주 쓰이는 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지원 운영체제와 설치 환경은 어떻게 다를까?
두 앱 모두 보이스피싱 방지라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지원 운영체제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피싱아이즈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합니다. 즉, 삼성, LG, 샤오미 같은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족 중 여러 명이 다른 운영체제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전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어집니다.반면, 시티즌코난은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며, 이 점은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사용자 대상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피싱아이즈는 기능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만큼,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나 부모, 자녀의 스마트폰을 함께 관리하고자 하는 보호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고령층이 자주 피해를 입는 보이스피싱 통화나 메시지 기반 공격에 대한 실시간 알림 기능이 강점이며, 다중 사용자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실제 피싱아이즈는 여러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과 연동되어 보이스피싱 차단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시티즌코난은 보안 앱 설치와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설치 후 복잡한 설정 없이 자동으로 악성 앱을 감지하고 삭제 권고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나 문자보다는 주로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몰래 깔려 작동되는 형태의 범죄에 대응하기 적합한 앱입니다.
피싱아이즈 vs 시티즌코난 누가 어떤 앱을 써야 할까?
피싱아이즈와 시티즌코난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공공 보안 앱이지만, 목적과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 가족 중 고령자 보호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수단으로 접근하는 복합적인 피싱 유형에 대응하고 싶다면 → 피싱아이즈가 적합합니다.
- 단순한 앱 차단 중심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원하거나, 복잡한 설정이 불편한 사용자라면 → 시티즌코난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 여부에 따라 설치 가능 여부가 다르므로, 사용 중인 스마트폰 환경을 먼저 체크한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입니다.
실사용자 리뷰 기반 신뢰도도 중요하다
두 앱은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1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용자 리뷰를 보면 피싱아이즈는 "보호자 기능이 유용하다",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실시간 차단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시티즌코난은 "설치 후 즉시 악성 앱을 탐지했다", "간단하고 가벼워서 쓰기 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가벼운 경고 시스템으로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결국, 보이스피싱이라는 문제 자체가 기술의 진화에 따라 수법도 바뀌고 있기 때문에, 앱을 설치했다고 끝이 아니라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실시간 감지가 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내 환경에 맞는 앱을 골라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피싱아이즈와 시티즌코난의 차이를 모르고 설치했다가는,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둘 중 무엇이 더 우월하다고 단정 짓기보다, 자신의 스마트폰 환경, 기술 이해도, 보안 필요 범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내 스마트폰에 어떤 앱이 깔려 있는지 모르겠다면, 지금 이 두 앱 중 하나를 설치해 점검해보는 것이 보이스피싱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보이스피싱의 덫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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